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뉴요커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맨해튼 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은 170만 달러(약 19억8900만 원)에 이른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역대 최고 평균 가격이지만 곧 다시 깨질 것”이라고 말한다.
맨해튼 아파트 가격의 꾸준한 상승세는 1000만 달러(약 117억 원)가 넘는 초고가 아파트들이 이끌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남쪽 초호화 아파트 ‘원매디슨’은 최근 10채가 1000만∼1500만 달러에 매매됐고, 센트럴파크와 붙어 있는 ‘원57’ 아파트는 완공도 되지 않았지만 6채가 5000만 달러(약 585억 원)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유명한 주상복합 건물인 타임워너 빌딩의 한 아파트도 5091만 달러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769m²(약 232평) 크기에 침실은 6개이고, 욕실은 방 수보다 많은 8개다. 한 달 관리비가 3만7300달러(약 4364만 원)에 이른다.
NYT에 따르면 맨해튼 안에서도 지역별 아파트 가격 차가 극심하다. 초호화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미드타운 웨스트’ 지역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950만 달러(약 111억 원)로 맨해튼 내 최고. 이는 저소득층 흑인이 많이 사는 할렘의 평균 가격(17만9000달러·약 2억943만 원·맨해튼 최저가)의 53배에 이른다.
NYT는 “최근 미국 경기 회복세가 고소득층의 소비력 향상으로 나타나면서 맨해튼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로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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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0:45:04
미국이 한국을 걱정한다면 중국사람이 미국에 투자 못하도록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미국이 앞뒤 안맞는 짓입니다. 한국은 오직 지옥속의 북한 주민을 구해야하는 통일에 올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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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0:45:04
미국이 한국을 걱정한다면 중국사람이 미국에 투자 못하도록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미국이 앞뒤 안맞는 짓입니다. 한국은 오직 지옥속의 북한 주민을 구해야하는 통일에 올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5-08-10 09:16:16
한국도 그리 갈거다 너도나도 투기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