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 관광객도 자주 찾는 미국 서부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한 등산객이 회색곰(Grizzly bear)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옐로스톤국립공원의 8일자 성명을 인용해 지난 7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한 등산코스 인근에서 남성 등산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공원 측은 사망원인을 확정하지는 못 했지만 다 자란 암컷 회색곰 한 마리와 새끼 곰 최소 한 마리가 공격에 가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몬태나 주에서 온 남성이다. 공원 측은 피해자가 곰의 공격을 받은 ‘엘리펀트 백 루프(Elephant Back Loop)’ 코스 인근의 길 없는 산을 자주 등반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남자를 공격한 곰을 사냥하기위해 사고 지역에 덫을 놓았다. 만약 곰을 잡으며 안락사 시킬 계획.
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1년까지 관광객 43명이 곰의 공격으로 다쳤다. 또한 공원이 문을 연 1872년 이후 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곰과 관련된 사고로 숨진 사람은 7일 사고를 빼면 7명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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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8:20:57
우리나라 같으면..사람 여러명 죽더라도 곰을 보호 해야 한다고 할텐데..정말 개한민국이 따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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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8:20:57
우리나라 같으면..사람 여러명 죽더라도 곰을 보호 해야 한다고 할텐데..정말 개한민국이 따로 없지..
2015-08-10 23:38:52
다른 곰들 보는데 공개 총살 시켜야 사람을 겁을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