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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텐진 폭발, 소시 멤버 수영 웨이보에 ‘위로 글’ 남겨…中 ‘감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8-17 16:29
2015년 8월 17일 16시 29분
입력
2015-08-17 16:09
2015년 8월 17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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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녀시대 수영 웨이보 화면 캡처
중국 텐진 폭발, 소시 멤버 수영 웨이보에 ‘위로 글’ 남겨…中 ‘감동’
중국 텐진 폭발
중국 텐진 폭발 사고로 사상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톈진 폭발사고를 위로하는 글을 올려 중국 네티즌의 마음을 울렸다.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은 15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Pray for TIANJIN’(톈진을 위한 기도)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의 배경은 중국의 텐진 폭발사고 현장으로 보인다.
이 사진이 올라오자 중국 현지 팬들은 대부분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중국의 네티즌은 “걱정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는 댓글을 비롯해 “중국에 대한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우린 괜찮다. 한국과 중국이 더욱 좋은 관계를 맺길 바란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 역시 “역시 글로벌 가수답다. 중국인은 소녀시대를 사랑하고 한국도 좋아할 것이다. 고맙다”라며 소녀시대를 치켜세웠다.
한편, 중국 텐진 폭발 사고 때 숨진 사망자 수가 114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다만 95명으로 집계해온 실종자 수는 확인 결과 소방관 64명을 포함해 70명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실종자와 사망자가 겹친 것을 뒤늦게 확인해 이를 정정한 것.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부상자는 698명이며 이중 57명이 중태다.
또한 현재까지 수습한 사망자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54명에 불과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원이 밝혀진 시신은 소방관 39명, 경찰관 5명 등이다.
이번 사고로 1만 7000여 가구와 1700여 개 기업이 피해를 입었고, 최소 6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 텐진 폭발. 사진=소녀시대 수영 웨이보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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