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 호주 멜버른, 도쿄 15위…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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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9일 14시 32분


호주 멜버른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혔다. 멜버른은 이 조사에서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서울은 58위에 머물렀다.

18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시 유닛(EIU)이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성(25%), 문화·환경(25%), 의료서비스(20%), 기반시설(20%), 교육(10%) 등의 기준을 평가해 발표한 ‘2015년 살기 좋은 도시’에서는 멜버른이 100점 만점에 9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IU는 2002년부터 세계 140개 도시를 비교해 매년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긴다.

멜버른에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2¤4위에 자리했고, 호주 애들레이드와 캐나다 캘거리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5위까지의 순위와 점수는 지난해와 같다.

서울은 7년 연속 58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일본 도쿄는 15위. 세계 최대도시 뉴욕은 55위에 그쳤다.

EIU는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중소 도시의 순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상위 10개 도시 중 7곳이 호주와 캐나다 도시였으며 미국은 한 곳도 없었다.

반대로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는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1위에 올랐다. 다마스쿠스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29.3점에 그쳤다.

이어 방글라데시 다카, 파푸아뉴기니의 포트모르즈비,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리비아 트리폴리도 살기 힘든 도시로 꼽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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