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여대생 속옷 벗겨 달아난 男 대학생 체포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8월 20일 10시 39분


일본의 한 남자 대학생이 노래방에서 여대생의 속옷을 강제로 벗겨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혼슈 남동부 이바라키 현 쓰쿠바 경찰서는 18일 강도와 성추행 혐의로 쓰쿠바대학 3학년 남학생을 체포했다.

그는 전날 오전 4시경 한 노래방에서 18세인 타 대학 여학생의 몸을 만지고 속옷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 각기 다른 일행과 노래방을 찾았는데 여학생이 전화 통화를 위해 빈방을 찾아들어갔을 때 남학생이 따라 들어와 ‘못된 짓’을 한 것. 피해 여학생은 “남자가 껴안더니 원피스를 들어 올려 속옷을 벗겨 달아났다”고 경찰에 밝혔다.

남학생은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노래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남학생을 찾아내 쇠고랑을 채웠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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