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가입 회원들이 해커 그룹에 의해 유출된 개인정보로 협박까지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터넷 매체 코인데스크는 “자신을 ‘팀 그레이플레이’라고 밝힌 협박범이 e메일을 통해 ‘애슐리 매디슨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1주일 안에 2.0비트코인(약 450달러·54만 원)을 보내라’고 한 미국인을 협박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똑같은 e메일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이버 보안회사 ‘에프시큐어’의 션 설리번 보안자문역은 “회원 1명이 여러 사람에게서 협박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스럽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말했다.
정보 유출로 인해 애슐리 매디슨 운영사인 애비드라이프미디어(ALM)는 캐나다에서 5억7800만 달러(약 6900억 원), 미국 미주리 주에서는 500만 달러(약 60억 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은 20일 해커 집단 ‘임팩트팀’이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회원 정보에는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e메일 계정이 1만5000여 개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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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07:39:36
바람난 한국 유부남 유부녀 어쩌나.!!!!!! 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