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열병식 참석 푸틴, 日겨냥 쓴소리?…박근혜 대통령과 만난다

中열병식 참석 푸틴. 사진=동아일보 DB

中열병식 참석 푸틴, 日겨냥 쓴소리?…박근혜 대통령과 만난다

中열병식 참석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에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인 中열병식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 관영통신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도 2차 대전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바꾸기 위해 일부 사건을 제멋대로 곡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그 앞잡이들을 미화해 전범을 단죄한 뉘른베르크 재판과 도쿄 재판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나치주의와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운 동맹국이었다”며 “양국은 침략자들의 주된 공격을 받아내며 결국 승리했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줬다”고 양국의 동맹을 강조했다.

현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다극화 모델은 늘어나는 지역주의와 글로벌 불안전성을 수반한다”며 “국가 간 협상 노력 부족, 세계 문제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일부 국가들의 끊임없는 욕구, 주권국가의 평등 원칙 무시”를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과정에서 블라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3일 이틀간 만날 예정이다.

오늘(2일)은 각국 정상들과 환영 만찬에 함께 참석하며, 3일에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와 오찬 리셉션 등에서 주빈으로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中열병식 참석 푸틴. 中열병식 참석 푸틴. 中열병식 참석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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