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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생활 환경 용이성 순위, 한국은 60위…‘하위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09 15:34
2015년 9월 9일 15시 34분
입력
2015-09-09 15:34
2015년 9월 9일 15시 3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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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생활 환경 용이성 순위, 한국은 60위…‘하위권’
한국은 60위
2015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하위권인 60위에 머물렀다.
세계 노인들의 생활 환경 용이성을 조사하고 있는 국제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 본부 런던)이 9일 발표한 2015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96개국 가운데 60위에 링크됐다.
한국은 노인들의 능력 발휘와 건강, 소득 안정성, 생활 환경 등 4개 부문에 대한 자료들을 종합해 내린 세계노인관측지수(Global AgeWatch Index)에서 종합점수 44점을 받았다.
이는 아시아권에서도 태국(34위, 56.0점)과 베트남(41위, 51.8점), 스리랑카(46위, 49.8점), 필리핀(50위, 48.8점), 중국(52위, 48.7점), 타지키스탄(58위, 45.1점) 등에 모두 뒤지는 점수다.
일본(80.8점)은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톱 10안에 올랐다.
1위는 스위스(90.1점)가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89.3점), 스웨덴984.4점), 독일(84.3점), 캐나다(84.0점), 네덜란드(83.0점), 아이슬란드(81.8점), 일본, 미국(79.3점), 영국(79.2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 3.6점이다. 또 라위(4.1점), 모잠비크(4.5점), 팔레스타인(12.3점), 파키스탄(12.7점) 등이 최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부문 별로 보면 한국은 '활동성'에서 노년층의 빈곤율이 48.5%로 전체 평균 12.9%를 크게 상회하면서 96개국 가운데 82위로 처져 종합 순위가 떨어졌다. 노인층 고용(64.3%)과 2차 교육(45.9%)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26위에 올랐다.
건강 부문에선 96개국 가운데 42위, 생활환경 부분에선 54위에 올랐다.
현재 60세인 사람의 남은 기대 수명은 24년, 이 가운데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기대 수명은 18.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현재 한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93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2030년 31.4%, 2050년에는 41.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60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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