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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칠레 지진, 8.3 강진으로 패닉 상태…“하와이 쓰나미 경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7 13:20
2015년 9월 17일 13시 20분
입력
2015-09-17 13:19
2015년 9월 17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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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방송 갈무리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 오후 7시 54분쯤(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칠레와 페루 전 해안에서 위험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하와이에도 영향이 미칠 수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칠레 지진 규모가 8.3이라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으로 228㎞, 이야펠 시에서 서쪽으로 54㎞ 각각 떨어진 태평양 연해로 진원의 깊이는 25㎞다.
칠레 지진 직후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최소 3차례 이상 발생했고 진앙에서 가까운 이야펠 시에서는 토담집 여러 채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여성 1명이 무너진 벽에 깔려 숨졌고,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데니스 코르테스 이야펠 시장은 피해 규모와 함께 전력이 끊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모두 겁에 질렸다. 도시가 패닉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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