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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M 점화스위치 결함 책임 인정…결함 사실 알고도 10여 년 묵살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8 08:31
2015년 9월 18일 08시 31분
입력
2015-09-18 08:28
2015년 9월 1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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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점화스위치 결함 책임 인정. 사진=동아DB
GM 점화스위치 결함 책임 인정…결함 사실 알고도 10여 년 묵살해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사 자동차의 점화 스위치 결함 책임을 인정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는 자사 자동차의 점화 스위치 결함을 최소 10년간 숨겨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9억 달러(1조 508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기로 법무부와 합의했다.
미국 법무부 조사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는 자사 자동차의 점화 스위치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2002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를 묵살해 왔다.
또한 점화 스위치에 결함이 있는 자동차 때문에 지금까지 169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너럴모터스는 이번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해 제기된 민사소송과 관련해 5억 7500만 달러(6713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는 지난해 초 점화 스위치 결함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3000만 대에 가까이 리콜을 한 바 있다.
GM 점화스위치 결함 책임 인정.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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