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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미국 도착, 리무진 대신 소형 차량 타고 이동...美 보안당국 비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23 09:04
2015년 9월 23일 09시 04분
입력
2015-09-23 09:00
2015년 9월 23일 09시 0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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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교황 미국 도착
교황 미국 도착, 리무진 대신 소형 차량 타고 이동...美 보안당국 비상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각) 오후 워싱턴 D.C.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 땅에 발을 내딛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생전 처음 미국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의 환영을 받으며 전세기에서 내렸다.
교황은 전통적인 흰색 교황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이 내리자 그를 환영하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인파가 일제히 환호성으로 환영했다.
교황은 리무진 대신 작은 피아트에 올라 워싱턴 체류 숙소인 교황청 대사관으로 향했다.
교황은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을 시작으로 워싱턴(22~24일), 뉴욕(24,25일) 및 필라델피아(26,27일) 등 세 도시를 돌며 5박6일 동안 미국에 머문다.
한편, 유엔 총회로 인해 170여개국 정상이 방문하는 것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교황까지 같은 날 미국에 도착하면서 보안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 정부는 교황이 방문하는 도시에 대형 행사 때만 발동돼 온 '국가 특별 안보행사'를 선포하는 등 경호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황 미국 도착)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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