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대는 전날 발표된 영국 타임즈 고등교육의 2015년 세계 800대 대학 순위(Times Higher Education list of the World‘s top800 Universities)에서 43위에 머물러 26위에 자리한 싱가포르국립대에 추월당했다. 도쿄대는 작년까지 부동의 아시아 1위였으나 올해 순위가 20계단 하락했다. 도쿄대는 중국 베이징대(42)에도 밀렸다. 일본의 또 다른 명문 교토대도 작년 59위에서 88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1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이 차지했다. 이어 영국의 옥스퍼드대, 미국의 스탠퍼드대가 2·3위에 올랐다. 이어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MIT, 하버드, 프린스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미국 시카고대가 톱10에 들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학교(85위)가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800위 안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24개 대학이 들었는데 포항공대 116위, 카이스트 148위, 성균관대 153위, 고려대 251위, 광주과학기술원과 연세대가 공동 301위, 한양대 351위 등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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