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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와 전쟁’ 佛, 사흘째 IS 심장부 공습… 전투기 10대 출격, 3차 공습 감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30 14:18
2015년 12월 30일 14시 18분
입력
2015-11-18 13:41
2015년 11월 18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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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테러를 ‘전쟁 행위’로 규정한 프랑스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를 사흘째 공습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TF1 TV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전투기가 오늘 저녁 IS 거점인 (시리아) 락까를 또 공격했다”면서 “앞으로 IS 공습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 드리앙 장관은 “현재 프랑스 전투기 10대가 락까를 공습하고 있다”며, “락까와 데이르에조르 주변 IS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18일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가 출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를 드골함이 도착하면 프랑스가 공습 작전에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 수가 36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르 드리앙 장관은 덧붙였다.
프랑스는 13일 파리 테러 발생 후 이틀 만인 15일 밤 전투기 10대로 락까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어 다음날인 16일 라팔과 미라주 2000 전투기 총 10대를 동원해 폭탄 16발을 IS 지휘본부와 훈련센터에 떨어뜨렸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며 IS에 대한 ‘자비심 없는 공격’을 맹세했다.
러시아도 락까 공습에 나섰다.
이날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락까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가 (IS 위협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장거리 폭격기와 해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사용해 락까를 공격했다. 러시아는 항공로 안전을 위한 미국과의 규약에 따라 사전에 미국에 이번 공격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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