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딸바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일 03시 00분


11월 첫딸 얻은 저커버그 “더 좋은 세상을” 52조원 기부

세 번의 유산이란 아픔을 겪은 끝에 소중한 생명을 얻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31·사진)가 보유 주식의 99%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순 몸무게 3.4kg의 건강한 딸을 얻은 저커버그 부부는 1일(현지 시간) ‘딸에게’란 제목의 긴 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딸이 더 좋은 세상에서 자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들의 잠재력이 향상되고 평등이 증진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부부는 이를 위해 비영리단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한 뒤 시가 450억 달러(약 52조2000억 원)에 해당하는 주식 99%를 순차적으로 내놓겠다고 했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저커버그#페이스북#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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