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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스페이스’ 공동 창업자 톰킨스, 카약 전복돼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09 16:38
2015년 12월 9일 16시 38분
입력
2015-12-09 16:34
2015년 12월 9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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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공동 창업자 톰킨스, 카약 전복돼 사망
'국민 교복'으로 국내에서 인기 모았던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더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의 공동 창업자인 더글라스 톰킨스가 사망했다.
9일 AFP보도에 따르면, 톰킨스씨는 8일(현지시간)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카레라 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던 중 강풍으로 카약이 전복돼 호수에 빠진 후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이날 톰킨스는 4명의 미국인과 1명의 멕시코인과 함께 카약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강풍으로 배가 뒤집혀 탑승하고 있던 6명 전원이 물 속에 빠졌다. 이들은 톰킨스는 해군 선박에 의해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심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한편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 페이스’는 199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면서 2000년대 윈드브레이커, 일명 바람막이 점퍼로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톰킨슨은 ‘노스페이스‘ 외에도 유명 브랜드인 ‘에스프리’를 창업하기도 했다. 스포츠맨 출신으로 의류 업체를 창업해 백만장자가 된 톰킨슨은 생태학자이기도 했다. 그는 심층생태학에 심취해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 지역 보존에 헌신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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