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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韓설정 ‘독도주변 폐기구역’에 시비…“철폐요구 하겠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2-10 22:09
2015년 12월 10일 22시 09분
입력
2015-12-10 22:07
2015년 12월 10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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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0일 한국이 독도 주변에 설정한 ‘산업 폐기물 투기 지역’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철폐를 요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1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전 총무상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의 요청을 받고 “즉시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로서도 엄중히 받아들여 대응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의원 연맹은 “한국이 1978년 독도 주변 2개 해역에 산업 폐기물 투기 구역을 설정했는데 그중 하나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있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쳤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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