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 주지사, 입법 담당자, 총기 관련 업체 인사들이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산타바바라 대학의 아이들, 콜럼바인 고등학생들, 그리고 뉴타운 1학년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말할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백악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만약 오바마 대통령 연설에 동의하신다면 도와주세요. #StopGunViolence(총기 폭력을 멈추자)를 SNS에 달아 주세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도 운동에 동참했다.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오늘 우리 사회를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강화하는 #StopGunViolence로 가는 첫 걸음이 발표됐다. 박수를 보낸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글을 리트윗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자는 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도록 하고 구매자의 신원 조회도 의무화하는 방안이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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