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수소폭탄 실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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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6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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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발표에 대해 “어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서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5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현재로서는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의 핵실험장 주변에서 일어난 지진 활동과 북한의 핵실험 주장을 접했다”면서 “이 지역의 우방국들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계속해서 한국을 포함한 이 지역의 우리 동맹국들을 방어하고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북한의 수소폭탄 언급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수소폭탄 제조 기술 능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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