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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나니머스, 태국에 이어 일본‘닛산’공격… “포경 중지하라”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1-14 15:37
2016년 1월 14일 15시 37분
입력
2016-01-14 15:10
2016년 1월 14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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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사진=‘어나니머스‘ 공식SNS
어나니머스, 태국에 이어 일본‘닛산’공격… “포경 중지하라”
해킹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태국에 이어 일본 닛산(Nissan)을 공격했다.
영국 BBC방송은 13일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일본 자동차그룹 ‘닛산’을 공격해 홈페이지 2곳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어나니머스와 관계된 해커들은 트위터를 통해 “일본이 고래와 돌고래를 죽이는 데에 대한 처벌”이라며 이번공격의 의도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최근 국제사회의 반발 속에서도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 해커는 “닛산은 일본의 대기업” 이라며 “우리는 일본이 뉴스를 검열하기 때문에 돌고래 살인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알리고자 대기업을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닛산의 고객 정보와 시스템 자료는 손상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13일 태국 정부사이트를 공격해 마비시켜 여론의 화제를 끈 바 있다.
이번 태국 해킹은 태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미얀마 남성들이 부당하게 기소돼 사건의 희생양이 됐다는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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