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편 잃은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도 377억 통큰 기부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18일 11시 32분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46)가 3100만 달러, 우리 돈 약 377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의 숨은 선행은 미 금융감독당국의 규정에 따라 샌드버그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CNBC 등 현지 언론은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가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 29만 주를 지난해 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드버그는 과거에도 일반에 알려지지 않게 기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4년 ‘기부 서약’(Giving Pledge)에 서명한 바 있다.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는 작년 5월 불의의 사고로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를 잃었다.
샌드버그의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 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는 휴양지에서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47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는 당시 “남편을 잃고 난 뒤 하루하루 지내는 것조차 버거웠다”며 남편을 잃은 상실감을 토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