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공급과 수요간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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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7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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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공급과 수요간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

2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의 감산 촉구 후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물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11달러 오른 31.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물 역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3달러 상승한 배럴당 31.8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최고경영자(VEO) 아민 나세르는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배럴당 30달러 정도의 현 국제유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올 연말부터는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신호가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공급과 수요 간 괴리가 줄어들고 있어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세르는 국제유가가 2년 전과 같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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