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행각 벌이다 ‘픽’…심장마비로 숨진 男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27일 09시 00분



브라질의 한 남성이 보석가게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점원에게 현금을 빼앗으려다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강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해당 상점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여자 점원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라이브릭 영상 캡처
사진=라이브릭 영상 캡처
그러나 이 남성은 얼마 되지 않아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더니 바닥에 얼굴을 박고 그대로 쓰러진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성이 현금을 남성에게 건네려던 찰나 그가 쓰러져 숨을 거뒀고 부검 결과 그의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던 10대 청소년들 중 1명이 돈을 빼앗다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져 숨진 것. 당시 그의 사인 역시 심장마비로 밝혀졌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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