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규모 6.4 지진…아파트 등 건물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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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6일 09시 05분


대만 규모 6.4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대만서 규모 6.4 지진…아파트 등 건물 붕괴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6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57분께 가오슝시 메이눙(美濃)구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대만 동남쪽 31㎞ 지점의 지하 10㎞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가 지진 규모를 6.4로 정정했다.

이 지진으로 타이난 융캉 구에 있는 17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현지 소방대와 군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이난시 동구에서는 5층짜리 창둥시장 건물이 붕괴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만 언론은 이번 지진이 대만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며, 원자탄 2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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