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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흑인의원들 힐러리 지지…“국내 및 외교 정책을 잘 아는 대통령 원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2 09:30
2016년 2월 12일 09시 30분
입력
2016-02-12 09:29
2016년 2월 12일 09시 2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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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원들 힐러리 지지
사진제공=Getty images/멀티비츠
흑인의원들 힐러리 지지…“국내 및 외교 정책을 잘 아는 대통령 원해”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패배로 위기를 맞은 힐러리 클린턴이 11일(현지시각) 흑인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한 줄기 희망을 보게 됐다.
미 연방의원 흑인위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CBC)내 정치행동위원회는 이날 투표를 거쳐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CBC의장인 G.K 버터필드(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우리는 국내 및 외교 정책을 두루 잘 아는 대통령을 원한다. 우리 새 대통령은 너무 많은 미국인이 늘 지속되는 가난에 고통받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일하게 한 후보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과 경험, 기질을 갖췄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라고 덧붙였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1960년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했던 유명 흑인 운동가 출신인 존 루이스 하원의원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흑인 민권운동 현장에서 만난 적이 없다. 힐러리 클린턴만 만났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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