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 시속 9.7km’ 완구용 전기차 출시…가격은?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17일 16시 51분



어린이 완구용 전기차 ‘테슬라 미니 모델 S’가 5월 출시된다. 대당 가격은 499달러(약 61만원).

CNN머니는 유아승용완구 전문업체 라디오 플라이어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손을 잡고 제작한 테슬라 모델 S의 축소판 ‘테슬라 미니 모델 S’에 대한 사전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라디오 플라이어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라디오 플라이어 공식 인스타그램

3~8세 어린이를 위해 제작되는 이 1인용 완구용 전기차는 ‘딥 블루 메탈릭’과 ‘레드 멀티코트’, ‘미드나이트 실버 메탈릭’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차량의 최고 시속은 9.7km이지만, 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최고 시속을 ‘초보자’ 수준인 4.8km로 미리 고정해 둘 수 있다. 또한 차량 전면부에 트렁크가 있어 공 2개 정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라디오 플라이어는 ‘테슬라 미니 모델 S’에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돼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되고 배터리의 수명이 길어 어린이가 오랫동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전하며 15달러(약 1만8000 원)를 추가할 경우 실버 터빈 휠로 업그레이드, 또는 테슬라 제작 특수 번호판을 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덮개 역시 50달러(약 6만 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이용 모델 S는 꽤 재미있는 물건이다"라고 소개하는 글을 직접 남겨 해당 차량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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