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저지 협상 타결…영국 EU 잔류 가능성 주목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20일 13시 20분


브렉시트 저지 협상 타결.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동아일보 자료사진
브렉시트 저지 협상 타결.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동아일보 자료사진
브렉시트 저지 협상 타결…영국 EU 잔류 가능성 주목

유럽연합이 영국의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9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EU 개혁안 논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정상들은 최대 쟁점이었던 이민자에 대한 복지혜택 제한을 수용하는 등 영국의 요구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또 이민자들이 본국에 두고 온 자녀에 대한 양육수당도 삭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날 합의는 EU 개혁안 논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번 협상 타결로 영국 측이 요구한 EU 개혁안이 대부분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오는 6월로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선 잔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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