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빼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영국 케이트 미들턴(34) 왕세손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크레이그마운트 고등학교를 방문, 그곳에서 열린 테니스 클리닉 ‘테니스 온 더 로드(Tennis on the Road)’에 참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이날 검은색 폴라, 무릎 기장 체크무늬 스커트, 짙은 녹색의 ‘막스마라’ 롱코트, 검은색 스텔레토 힐을 매치하고 학교에 들어서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서 보여 온 우아하고 기품 있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 후 케이트 미들턴은 어린이들을 위한 테니스 코치 양성 프로그램 ‘테니스 온 더 로드’를 설립한 테니스 코치 주디 머리(56)를 만나 학교 안으로 들어갔고,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운동복을 갈아입고 나와 평소와 다른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주간지 ‘피플’에 따르면 이날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흰색 상의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제품으로, 현재 나이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70달러(약 8만7000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의는 셀럽들과 유럽 귀족들이 즐겨 입는다는 럭셔리 테니스웨어 브랜드 ‘몬리얼 런던’ 제품으로, 판매가가 345달러(42만6000 원).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한 운동화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의 ‘젤 솔루션 스피드3’로, 현재 아식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130달러(약 1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평소 열렬한 테니스 팬인 것으로 알려진 케이트 미들턴이 이날 클리닉에서 변함없는 패션 감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테니스 실력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 어린이 정신 건강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운동을 중요하게 여기는 케이트 미들턴이 자녀의 스포츠 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던지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이자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의 어머니인 주디 머리는 “케이트 미들턴이 부모의 관점에서 자녀가 운동에 관심을 갖도록 어떻게 도와 줄 수 있는지, 테니스는 몇 살 때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지 등 많은 질문을 던지고 갔다. 클리닉이 끝난 뒤에도 말이다. 아주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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