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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서 방사성 물질 이리듐 도난…5개주 경계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1 10:43
2016년 3월 1일 10시 43분
입력
2016-03-01 10:40
2016년 3월 1일 10시 4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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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방사성 물질 이리듐 도난…5개주 경계령
멕시코에서 방사성 물질인 이리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각) 엘 우리베르살 등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토요일인 27일 저녁 멕시코 중북부 게레타로 주 산 후안 델 리오 시에서 방사성 물질인 이리듐-192가 실린 트럭이 통째로 사라졌다.
멕시코 정부는 다음 날 오전 이리듐 관리 업체의 도난 보고를 받고 게레타로와 이달고, 과나후아토, 산루이스포토시, 미초아칸 등 인근 5개주에 경계령을 선포했다.
도난당한 이리듐은 산업용 방사선 사진술에 사용되는 물질로 잠시 노출되더라도 화상, 원자병의 위험이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숨질 수도 있다.
이에 멕시코 내무부는 이리듐이 담긴 용기가 안전하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리듐 용기를 발견하면 열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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