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즐기는 女 위한 칼 넣을 수 있는 호신용 스포츠브라 등장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22일 16시 17분


호신용 스포츠 브라 (사진=‘부비트랩브라’ 사이트 캡처)
호신용 스포츠 브라 (사진=‘부비트랩브라’ 사이트 캡처)
여성 러너들을 위한 호신용 스포츠 브라인 ‘부비트랩 브라’가 화제다.

‘부비트랩 브라’는 작은 칼 또는 후추 스프레이를 넣고 다닐 수 있는 스포츠 브라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부비트랩 브라’를 만든 제니퍼 커트로나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커트로나는 미국 텍사스에 있는 집 근처에서 마라톤을 위해 달리기를 연습하던 중 괴한에게 공격을 당했다.

커트로나는 “덤불에서 뛰쳐나온 한 남성이 나를 잡아챘지만 이를 뿌리치고 멀리 달아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일로 충격을 받은 커트로나는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얼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항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호신용 브라를 발명했고 이를 ‘부비트랩 브라’라고 이름을 붙였다.

‘부비트랩 브라’는 일반적인 스포츠 브라 디자인에 3인치 크기의 작은 칼이 들어갈 수 있는 앞주머니가 달려있다.

커트로나는 “칼이 불편한 여성들에게는 후추 스프레이를 넣을 수 있는 브라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부비트랩 브라’ 외에도 요가 팬츠, 소매용 주머니 등 상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비트랩 브라’는 아마존 또는 부비트랩 브라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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