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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역 해군, ‘지하철 투신男’ 구하려 몸싸움…CCTV 영상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1 15:37
2016년 4월 1일 15시 37분
입력
2016-04-01 15:35
2016년 4월 1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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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국 CBS뉴스 캡처화면
미국의 한 지하철역에서 투신하려는 남성을 격렬한 몸싸움 끝에 구한 전역 해군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레이스-바인역에서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에 몸을 던져 투신하려 했다.
당시 그의 아내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 공포에 질렸다. 그러나 여성 혼자서 덩치가 큰 남성을 제지하기란 어려웠다.
이를 본 캘빈 윌슨은 주저 없이 달려와 남성의 투신을 온 몸으로 막았다. 윌슨은 막무가내로 몸을 던지려는 그를 막으려 몸싸움까지 불사했다. 실랑이 끝에 그를 바닥에 눕힌 윌슨은 선로에서 멀어지도록 끌고 가면서 필사적으로 투신시도를 막았다.
윌슨이 “무슨 일이 있는지 나한테 얘기해 보라”며 달래자, 그는 “나를 그냥 죽게 내버려둬”라고 울부짖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신감정 등을 위해 이 남성을 데려갔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목숨을 구해준 윌슨에게 진심 어린 포옹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레이스-바인역에 천사가 나타났다”면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8년간 해군으로 복무한 뒤 전역한 윌슨은 당시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군인의 본능에 충실했다”면서 “내가 그를 도울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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