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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상]男女 1000여 명,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눈밭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2 15:04
2016년 4월 12일 15시 04분
입력
2016-04-12 15:00
2016년 4월 12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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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겔우겔’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에서 시원하면서도 화끈한 광경이 펼쳐졌다. 남녀 1000여 명이 수영복만 걸친 차림으로 스키·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질주한 것.
9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로사 후토르 스키장에서는 제1회 부겔우겔 마운틴 카니발의 일환으로 ‘수영복 입고 스키·스노보드 타기 최대 인원’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 수립 도전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한 사람은 16~70세 남녀 약 2400명. 하지만 실제 참가자는 1000명이 조금 넘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미연의 사고 방지를 위해 전문 스키 강사들이 앞장선 가운데, 비키니 등 시원한 노출 의상을 입은 남녀는 추위도 잊은 채 새하얀 눈밭을 내달렸다. 주최 측은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현재 주최 측은 ‘수영복 입고 스키·스노우보드 타기 최대 인원’ 신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전 기록은 2013년 러시아 케메로보 주의 셰레게시 리조트에서 수립된 500명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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