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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韓 언론자유 순위 199개국 중 66위, 여전히 ‘부분적 언론자유국’…1위와 199위 국가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8 08:46
2016년 4월 28일 08시 46분
입력
2016-04-28 08:42
2016년 4월 28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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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덤하우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가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66위이었지만, 여전히 ‘부분적 언론자유국’ 범주에 머물렀다.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33점으로 조사 대상 199개국 중 6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2013년 31점, 2014년 32점, 2015년 33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33점에 머물렀으며, 2011년 이후 6년 째 ‘부분적 언론자유국’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프리덤하우스는 매년 전 세계 199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0(자유)~100(최악)점으로 점수를 매겨 언론 자유국, 부분적 언론자유국, 자유롭지 못한 국가로 평가해 보고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 국가 중 ‘언론 자유국’은 62개였고 ‘부분적 언론자유국’은 71개, ‘자유롭지 못한 나라’는 66개였다.
가장 언론 자유도가 높은 나라는 9점을 받은 노르웨이였으며 벨기에,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이 11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요 국가 중 독일(25위), 미국(28위), 영국(41위), 일본(44위), 프랑스(51위) 등이 ‘언론 자유국’에 포함됐다.
‘자유롭지 못한 국가’로 평가받은 주요 국가는 러시아(176위)와 중국(186위) 등이며, 97점을 받은 북한은 올해도 최하위인 1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13%만이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41%는 일부 자유를, 46%는 전혀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하우스는 지난해 정당, 범죄조직, 테러조직이 세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언론을 탄압해 전 세계 평균 언론자유 지수가 48.9점으로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언론탄압과 IS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의 감시 및 대테러 법 시행 등 여러 요인이 전 세계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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