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 직후 피해자 쉬렐다 테리(18)의 아버지 반 테리는 “제 이름은 반 테리입니다. 쉬렐다 테리의 아빠입니다”라며 딸을 잃은 슬픔을 토로했다. 그리고 매디슨을 향해 휙 돌아서서 몇 초간 노려보더니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어 그를 공격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당시 매디슨은 히죽히죽 웃으며 피해자 3명에 대해 욕을 하는 등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극도로 분노한 테리가 매디슨에게 돌진하자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테리를 붙잡으며 뜯어말렸다. 이를 지켜보던 유족들은 “안돼! 안돼”라고 울며 소리쳤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 순간에도 매디슨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테리의 딸은 2013년 7월 매디슨에게 살해당할 당시 18세였다. 매디슨은 당시 쉬렐다 테리를 비롯해 앤절라 데스킨스(38), 셰티샤 쉴레(28) 등 여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피해자 3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쓰레기봉지에 담아 자신이 살던 아파트 주차장과 빈집 등에 유기했다. 부검 결과 테리를 포함한 여성 2명은 교살 당했으며, 다른 1명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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