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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맹수 본능…호랑이에게 등을 보이면 안되는 이유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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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09:44
2016년 6월 10일 09시 44분
입력
2016-06-09 09:00
2016년 6월 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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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킬러다. 즉 살아 있는 생명체를 잡아먹는다. 사자도 그렇다. 이들 맹수의 킬러 본능은 사라지지 않는다. 불쑥불쑥 살아난다. 특히 상대가 등을 보이면 그 본능이 부활한다.
간단한 실험이 미국 템파에 있는 ‘플로리다 대형 고양이과 동물 보호소’에서 진행되었다. 한 직원이 사자 호랑이 표범 등 맹수 우리 앞에 앉아 등을 보였다. 이를 본 맹수들의 반응은 똑같다. 조심조심 다가온다.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이고 표정이다.
등을 보면 본능적으로 살육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몇 년을 생활해 친한 사람이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한편 재미있는 것은 사람이 돌아봤을 때의 반응이다. 호랑이 등은 갑자기 순해진다. 당황한다. ‘뻘쭘한’ 표정과 자세다. 킬러 본능을 잊고 애완 동물로 변하는 순간이다.
이 재미있는 상황을 기록한 영상은 1천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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