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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국계 투자은행 합격 20대 女, 과거 ‘야동’ 탓 “입사 취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9 18:09
2016년 6월 9일 18시 09분
입력
2016-06-09 17:42
2016년 6월 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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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나모토 시즈카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합격한 한 일본 여성이 AV(성인영화)에 출연했던 ‘과거’가 들통나면서 입사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 합격한 대졸 여성 미나모토 시즈카(24)가 과거 AV배우로 활동한 전력이 알려지면서 첫 출근도 해보지 못 하고 ‘입사 취소’ 통보를 받게 됐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즈카는 입사를 앞두고 누군가가 그의 과거를 회사 측에 알리면서 이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시즈카는 대학 시절 수 십 편의 AV영화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돈과 명성에는 관심이 없지만 토익 935점, IQ 130의 똑똑한 성인영화 배우”라고 소개되곤 했다.
AV업계 한 관계자는 “시즈카는 성인영화 출연 자체를 후회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다른 직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까봐 두려워했다. 그래서 자신의 영상이 불법으로 게재된 몇몇 사이트에 영상을 내리도록 요구 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데일리메일은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회사 측이 이와 관련된 언급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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