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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랜도 총기난사 테러범…“원래 범행 목표 장소는 디즈니월드였다” 부인 증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4 17:10
2016년 6월 14일 17시 10분
입력
2016-06-14 15:43
2016년 6월 14일 15시 4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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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테러범의 원래 범행 목표 장소는 디즈니월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경찰이 용의자 오마르 마틴의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마르 마틴의 부인이 경찰 진술에서 남편이 범행을 저지르기 자신과 함께 ‘디즈니월드’를 방문해 범행 예정 장소로 적합한지 사전 조사했다고 밝혔다는 것.
마틴 부인은 “지난 4월 오마르 마틴과 ‘디즈니월드’ 내 위치한 ‘디즈니 스프링스(Disney Springs)’에 방문해 범행 예정 장소로 적합한지 살펴봤다”며 “남편은 ‘디즈니월드’와 나이트클럽을 범행 예정지로 고려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디즈니 스프링스’는 상가와 식당들이 모여 있는 대규모 상가단지다.
2015년 파리 테러 이후 ‘디즈니랜드’가 안전 검문을 강화했으나 ‘디즈니 스프링스’ 처럼 놀이공원 외 지역은 여전히 검문이 허술한 편이다. 오마르는 는 이점을 노려 범행장소로 고려했을 것으로 매체는 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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