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올랜도 현장서 살아남은 女, 휴대전화에 찍힌 영상 보니…테러범, 쉼없이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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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4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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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여성이 총격이 시작된 시점에 촬
올랜도 총기난사
올랜도 총기난사
영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게시자 아맨다 알비어(25·여)는 사건이 발생한 12일(현지시간) 새벽 2시쯤 현장에 있었다. 그는 당시 클럽에서 휴대전화로 자신과 주변 친구들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영상은 시끄러운 클럽 음악 소리와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약 20초 후 알비어가 자신의 얼굴을 비추는 순간, 클럽 한쪽에서 탕 탕 탕하는 총소리가 시작됐다.

처음엔 음악 소리의 일부로 착각 한 듯 무심코 자신의 얼굴을 계속 촬영하던 그는 총 소리가 끊임 없이 계속 이어지자 얼굴을 찡그리며 뒤를 돌아 봤다. 영상은 곧바로 끊어졌다.

용의자 오마르 마틴(29)은 시작부터 쉼 없이 총을 난사했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다.

알비어는 이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보도됐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올랜도 총기 난사 테러범의 원래 범행 목표 장소는 디즈니월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찰은 올랜도 총기난사 테러범 오마르 마틴의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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