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축구대회’로 국가비상 경계가 내려진 프랑스에서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전해진 남성이 경찰관과 그 배우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파리 북서부 마냥빌에 위치한 경찰관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경찰관 한 명을 살해한 뒤 그 아내와 3세 아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됐다.
용의자가 경찰관을 살해할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용의자는 25세의 라로시 아발라로 파키스탄에서 지하드로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2013년에 3년형을 선고받았다. 아발라는 범행을 저지른 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격 현장을 촬영한 13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생중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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