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안에서 ‘야동’ 본 70대 노인…“다른 승객 항의 무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20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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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에서 대놓고 음란 영상물을 보던 노인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후베이성 우한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70대 이상으로 보이는 한 남자 승객이 휴대용 DVD 기기를 이용해 성인 동영상을 감상해 다른 승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목격자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영상을 보고 있었다”며 “주변 승객들의 항의에도 아랑곳 않고 노골적인 포르노를 20분 이상 보다가 버스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은 현재 중국 웨이보를 통해 전해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매체는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보는 행위는 중국에서 위법 이라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몇해 전 한 중년 남성이 소리까지 틀어놓고 휴대폰으로 음란동영상을 시청해 ‘지하철 야동남’이란 별명이 붙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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