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 성 청두에 위치한 청두 이스트스타항공 관광 대학(Chengdu East Star Airlines Travel College) 소속 예비 스튜어디스들은 평상시 기본적인 승객 응대 요령은 물론 기내 비상 상황 대비를 위한 고된 육체적 훈련도 받는다.
최근에도 이 대학 소속 예비 스튜어디스 20명은 군복 차림으로 진흙탕에서 통나무 들어올리기, 구르기, 발차기, 터널 통과하기 등 유격훈련에 가까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체력 단련과 승객의 폭행, 테러 등 위기 상황 대응능력을 키웠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20명은 스튜어디스 중에서도 특별히 안전 관리 담당(special air safety officers)을 지망하는 학생들로, 주기적으로 이 같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기내에서 승객들의 폭행이 잇따르는가 하면 거짓 테러 협박도 이어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몇 년 전 부터 중국 스튜어디스 지망생들은 맨손 접시 격파, 무술 등 강도 높은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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