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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앞 바퀴 없이 고속도로 질주…정신나간 트럭 운전사 체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0 17:04
2016년 6월 20일 17시 04분
입력
2016-06-20 16:43
2016년 6월 20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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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앞 바퀴 없이 위험천만한 운행을 하던 대형트럭이 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경찰이 안후이(安徽)성에서 장시(江西)성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앞 바퀴 한 쌍이 없는 채로 달리던 빨간 대형트럭 한 대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트럭은 총 4쌍의 바퀴가 필요한데, 맨 앞바퀴 2쌍이 없는 상태로 운행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트럭은 앞 바퀴가 없는 탓에 좌우로 흔들리며 고속도로를 달렸으며, 범퍼가 찌그러져 있었고 앞 유리도 깨진 상태였다.
트럭 운전자는 얼마 전 안후이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차가 망가졌지만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 그의 집이 있는 장시성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빠진 앞 바퀴 두 개는 트럭 뒤쪽의 화물칸에 실려있었다.
앞 바퀴는 방향 제어와 차량 제동 등 핵심 적인 기능을 하는 데, 이 처럼 앞 바퀴 없는 차량이 고속으로 달릴 경우 큰 사고가 야기될 수 있다.
적발된 운전자는 처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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