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브렉시트’ 개표 중간 결과 따라 급등락 ‘1달러=103~106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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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4일 10시 58분


일본 엔화 환율이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 중간 결과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4일 오전 8시30분 엔화 환율은 전일 오후 5시보다 0.36엔 오른 1달러=104.79~104.91엔을 기록했다.

엔화 환율은 브렉시트 찬성표가 60%를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14년 8월20일 후 1년10개월 만에 최고치인 1달러=103.01엔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또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상대로 한 영국 스카이 뉴스와 여론 조사회사 유고브가 실시한 온라인 출구조사에서 잔류(remain) 지지 52%, 탈퇴(leave) 지지 48%로 나타남에 따라 오전 6시께는 엔화 환율이 1달러=106.87엔으로 급락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반 투표율은 전체 382개 개표소 가운데 120곳에서 발표한 평균 투표율이 71.2%로 나타나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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