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비컨극장에서 진행된 제70회 토니상 시상식에 참석한 맥라이언.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던 맥 라이언이 감독으로 돌아왔다.
23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영화 ‘이타카(ITHACA)’프리미어 행사가 개최됐는데, 레드 카펫을 밟고 있는 맥 라이언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가 포착했다.
상아색 원피스에 가벼운 코트를 입고 등장한 맥 라이언은 상기된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맥 라이언은 스코틀랜드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가 왜 세계적인 예술의 중심지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예술의 도시’ 에든버러를 극찬하고 자신이 감독으로 데뷔한 첫 작품을 올리게 돼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6월 23일(현지시간)에든버러에서 진행된 영화 ‘이타카’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맥 라이언.또 현지 언론 관계자에게도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며 “직접 와보니 스코틀랜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오는 이유 역시 공감할 수 있다. 무척 아름답고 어떤 힘이 느껴진다. 내 영화를 이곳에서 선보이게 돼서 지금 무척 고무돼 있다”라고 말하며 흥분과 설레는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맥 라이언은 영화 이타카에 대해서는 “복잡한 당시 상황을 무척 단순하게 풀어냈다. 가슴에 따듯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그녀가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은 첫 작품 이타카는 윌리엄 사로얀의 소설 ‘휴먼코미디’가 원작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소박하게 살아가는 캘리포니아 이타카 사람들의 삶을 전보 배달원 소년 호머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맥라이언과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에서 호흡을 맞춘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한편 50대인 맥라이언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종종 성형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에는 뉴욕에서 열린 ‘제70회 토니상 시상식’에 눈에 띄게 바뀐 얼굴로 나타나 언론의 의구심을 샀다. 한 매체는 성형외과 의사의 의견을 전하며 뺨· 입술· 코 등에 시술을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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