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西都市報]중국 내 3번째 ‘雙공항’ 시대 열려…2020년 본격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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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都 톈푸국제공항 착공


5월 27일 쓰촨(四川) 성 청두(成都) 제2공항이 설계도가 아닌 정식 공사 단계로 넘어갔음을 알리는 청두 톈푸(天府)국제공항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쓰촨 성 왕둥밍(王東明) 서기와 인리(尹力) 성장 겸 부서기가 주재했다.

왕 서기는 기념사에서 “청두 톈푸국제공항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중국의 전반적 발전 상황에 입각한 지역의 발전과 종합적 교통운수 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공항이 완공되면 청두는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에 이어 중국 내 3번째로 제2국제공항이 들어선 도시가 된다. 이는 청두가 중국의 중요한 항공허브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경제권으로의 도약을 촉진할 것이며, 중국의 대외개방과 경제구도에서의 전략적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줌을 뜻한다.

왕 서기는 성 정부 직속기구, 청두 시, 쯔양(自陽) 시 및 관련 기업과 사업 부문의 공항건설 사전 준비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동시에 공항건설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대와 요구를 내놓았다.

첫째, 높은 수준으로 관련 설계를 완비하고 세계와 미래에 착안점을 두며 5대 발전이념을 견지하고 국내외 선진적인 설계이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인문 공항, 녹색 공항, 스마트 공항이란 건설 요구에 따라 공항의 골격 공사, 부대 공사 및 공항경제구역의 계획과 편성을 완벽하게 진행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둘째, 고(高)퀄리티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백년대계, 품질 우선의 원칙에 따라 기술 준칙과 공사품질 관리를 엄격히 하여 국가우수공사, 세계일류공사로 건설해야 한다.

셋째, 감독관리 기준을 엄격히 하고 기율검사 감찰기관, 회계감사, 안전생산 등 관련 부문은 기획 설계, 공사 감독관리 등 전반 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전체 작업을 투명하고 청렴하게 진행해야 하며 안전 생산관리를 강화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넷째, 공항경제구역 건설을 고효율적으로 진행하고 편성 관련 기획을 가속화하며 산업 배치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투자 유치도 진행하여 공항경제구역을 쓰촨 성의 새로운 경제 성장점으로 부상시켜야 한다.

톈푸국제공항 1단계 공사는 2019년에 완료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시두스보 기자 장샹링(張想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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