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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이케아 매장, 낮잠 ‘쿨쿨’ 진상 고객 쫓아낼 방법 없어 ‘골머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5 18:24
2016년 7월 5일 18시 24분
입력
2016-07-05 14:28
2016년 7월 5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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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상하이스트 캡처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 중국 베이징 지점이 이른바 ‘진상 고객’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차오양 구 왕징에 위치한 이케아 쓰위안차오(四元橋)점 직원들은 요즘 더위를 피해 낮잠을 자고 가는 비(非)매너 고객들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다.
남녀 커플은 물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가 아예 신발을 벗고 침대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아침부터 밤까지 머무르며 공부도 하고 낮잠도 자고 밥도 먹으며 이곳에서 하루를 해결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소파에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손님을 목격하는 것도 다반사다. 낮잠을 자려고 오는 인근 직장인들도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한 남자 손님은 “공짜인데다 여긴 아주 시원하다. 다들 이곳을 찾아와 이렇게 한다”며 일을 끝내고 매일 오후 이곳에 들러 낮잠을 자고 간다고 밝혔다.
진짜 물건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은 이런 풍경에 불만을 쏟아냈다.
한 남성은 “이 사람들은 정말 매너가 없다. 누군가가 교육을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객 체험’을 위해 마련된 장소인 만큼 이케아 직원들도 이런 고객들을 강제로 막을 수는 없다고 토로한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매너를 갖춰 줄 것을 당부하지만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고객들을 강제로 내쫓을 수도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1998년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개점했다. 그후 이케아 중국은 제품을 마음껏 써볼 수 있게 한 정책을 내세워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이케아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지만 ‘진상 손님’ 문제에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내에는 이케아 매장 18곳이 영업 중이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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