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76)가 26세 연하의 일본계 여성과 결혼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지 상파울루는 펠레가 6년 동안 사귀어온 일본계 브라질 사업가 마르시아 시벨리 아오키(50)와 9일(현지 시간)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펠레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펠레는 10일 트위터에 “영원한 사랑(amor definitivo)”이라는 문구와 함께 결혼 케이크 앞에서 신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1958, 1962년 그리고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프로 생활 22년간 총 1363골을 넣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축구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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