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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살하려는 학생 120명 이름을 팔에 문신한 가수,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2 11:20
2016년 7월 12일 11시 20분
입력
2016-07-12 10:59
2016년 7월 12일 10시 5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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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 내쉬 인스타그램
한 캐나다 남성이 자신의 팔에 120명의 학생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사연이 화제다.
8일 버즈피드 캐나다판은 가수이자 자살 예방 운동가인 로브 내쉬(Robb Nash)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내쉬는 청소년기에 운동선수를 꿈꾼 학생이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더 이상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그는 삶의 나락으로 빠지게 됐다.
내쉬는 “심적으로 정말 우울했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계획해 둔 인생이 모두 사라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수가 됐다. 이제는 캐나다 전역을 다니며 학교 등을 방문해 자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쉬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강연이 끝나고 한 여학생이 내게 오더니 ‘나는 이번 주말에 자살하려고 했다’고 고백을 하더라. 그런데 내 이야기를 듣고 자살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내쉬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준 535장의 유언장과 자살할 때 사용하려던 면도칼, 총알을 모으고 있다. 또한 다시는 마약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학생들의 약속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쉬는 지금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살을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내 이야기가 수많은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듯, 그들이 자살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 역시 나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내쉬는 페이스북을 통해 “편지에 적힌 이름들을 오른쪽 팔에 문신으로 새겼다”라며 “자살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내 팔을 보여주며 ‘너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애들이 이젠 마음을 바꿨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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