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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상]2억8000만 원 짜리 슈퍼카 앞 유리 부수고 도망, 무슨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1 15:11
2016년 7월 21일 15시 11분
입력
2016-07-21 14:58
2016년 7월 21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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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달러(약 2억8000만 원) 짜리 슈퍼카를 부수고 달아난 간 큰 소년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다수 외신은 미국 덴버에서 촬영된 한 영상을 소개했다.
유튜브 이용자 폴 곤조(Paul Gonzo)가 지난 17일 업로드한 해당 영상에는 도로를 달리다 횡단보도 위에 멈춰서는 주황색 맥라렌 MP4-12C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멈춰선 차가 경적을 울리자 이내 ‘퍽’하는 둔탁한 소리가 난 뒤 차 뒤쪽으로 도망가는 한 소년과 그를 쫓는 한 남성의 모습이 나타난다.
촬영자가 차량의 뒤쪽 부분만을 찍고 있었기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화면에 잡히지 않았지만, ‘퍽’소리와 함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란 듯 소리를 내는 것은 모두 녹음됐다.
추격전을 벌이는 두 사람을 찍던 카메라가 차 앞쪽을 비추자, 잔뜩 금이 가 있는 앞 유리가 보인다. 운전석에 앉은 남성은 시선을 의식한 듯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해당 영상 캡처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한 곤조는 “맥라렌이 정지 신호를 무시해 소년이 자신의 스케이트 보드에서 떨어졌다”며 뒤이어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고 무언가 소리를 치자 소년이 차의 앞 유리를 부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수석에 앉아 있던 사람이 뛰쳐나와 소년을 쫓아 갔지만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로 인한 교훈은 정지신호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300만 회 넘게 재생됐으며, 9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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