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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쿠데타 후폭풍…45개 언론사 15개 TV방송국 폐쇄, 언론인 47명 체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8 08:53
2016년 7월 28일 08시 53분
입력
2016-07-28 08:30
2016년 7월 28일 08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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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실패로 끝난 터키 쿠데타의 후폭풍이 거세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와 연계된 혐의로 수천 명을 구금했으며 군인, 경찰, 판검사, 교사, 공무원, 언론인 등 수만명을 해고하거나 체포했다.
27일(현지시간)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쿠데타 시도 이후 1700명 가량의 관리들을 군에서 공식적으로 해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5개 언론사와 15개 TV방송국을 포함해 수십개의 매체를 폐쇄할 것을 결정했다
특히 일간지 '자만'의 전 경영진들과 고위 언론인 4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된 귈렌이 설립한 종교운동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혐의다.
터키 당국은 지난 25일에도 터키 언론인 4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이미 당국에 체포돼 심문을 받고 있다.
귈렌은 지난 25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터키가 독재로 치닫고 있다며 에르도안을 강력히 비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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