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상향…G20 국가 중 4개국만 韓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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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8일 17시 22분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상향…G20 국가 중 4개국만 韓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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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AA’로 상향 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S&P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11개월만의 신용등급 상승이다.

‘AA’는 전체 21개 등급 중 3번째로, 한국이 S&P로부터 AA등급을 부여받은 것은 사상 최초다.

동아시아 권에서는 일본이 ‘A+’로 우리나라 보다 두 단계 아래, 중국이 ‘AA-·전망 부정적’로 한 단계 아래 수준이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서는 ‘AAA’인 독일, 캐나다, 호주, ‘AA+’인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무디스 기준으로도 우리나라는 S&P의 ‘AA’와 같은 수준인 ‘Aa2’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피치로부터는 2012년 9월 ‘AA-‘ 등급을 받아 그 상태를 유지 중이다.

S&P는 상향 조정의 이유로 △견조한 경제 성장, △지속적인 대외건전성 개선, △충분한 재정․통화정책 여력 등을 들었다.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선진국보다 높다는 점, 특정 산업 또는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은 다변화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 국내 은행이 지난해 대외순채권 상태로 전환됐고 경상계정에서 수입 대비 단기외채 규모가 감소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금번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경제가 차별화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렉시트 결정, 美금리정책 방향, 중국경제 둔화 가능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대외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등급 상향조정이 향후 국내 금융사․공기업 등의 신용등급 상승으로도 이어져 해외차입 비용 감소 등 대외안정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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